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8일 피의자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정민영 특검보는"어제 윤 전 대통령에게 8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는 요구서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지난달 23일 출석하라고 한 차례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변호인단의 재판 일정을 이유로 불응했습니다.
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의 출석 가능성에 대해 "변호인 쪽에서도 아예 안 나오겠다는 입장은 아니어서 8일 출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출석 요구에 재차 불응할 경우애는 다시 통지할 것"이라며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김영남 전 북한 최고인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사망에 정동영 통일부 장관 명의로 조의를 표명했습니다.
정 장관은 통일부 대변인이 발표한 조의문을 통해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김영남 전 위원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북측 대표단을 이끌고 방남해 남북대화의 물꼬를 트는 데 기여했다"고 회고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3명 모두 심정지 상태는 아니라고 소방 당국은 밝혔으며, 경찰은 구체적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중형을 선고받았다가 최근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부녀에 대해 상고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에 대한 지난달 28일 광주고법의 재심 무죄 판결에 대해 재판부의 판단을 겸허히 수용해 상고를 제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적법절차에 따라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자세로 실체적 진실을 발견해야 할 검찰이 본연의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제대로 보장하지 못했던 점을 깊이 반성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 결과, 503명을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3년 6월 전세사기피해자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누적 피해자는 3만 4천여 명이며, 피해자 인정 비율은 64%에 가깝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장철을 앞두고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배추와 무를 4만 7천 500톤 공급하고, 농수산물 할인지원 예산 5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배추 3만 6천 500톤과 무 만 천톤 외에도 고추와 마늘, 양파, 천일염 등을 5천톤 정도 방출하며, 농수산물 할인지원 예산으로는 다음달 3일까지 대형·중소형마트 등지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국내 증시가 역대급 '불장'을 이어가자b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b주식거래 활동계좌 수가 9천 500만 개를 넘어서는 등b올 들어서만 870여 만 개나 급증했습니다.